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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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고대
2.2. 중세
2.3. 근세
2.4. 19세기
2.5. 20세기
3. 상호 교류와 국경 분쟁
4. 대사관
5. 교통 교류
6.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의 대외 관계에 대한 문서. 두 나라들은 러시아 제국, 소련의 지배를 받았다가 소련이 해체된 뒤에 수교를 맺었다.


2. 역사적 관계[편집]



2.1. 고대[편집]


인도유럽조어를 사용하는 아리아인 유목민들이 중앙아시아 일대로 팽창하는 과정에서 페르가나 근방 일대에는 마사게타이사카족의 일파나 토하라인 등이 정착하게 되었다. 아케메네스 페르시아의 팽창 과정에도 해당 지역에도 조로아스터교가 전파되었으며, 알렉산드로스 3세의 정복 이후 해당 지역에 헬레니즘 문화가 전파되기도 했다. 이후 해당 지역은 소그드인들이 인도와 중국, 사산조 페르시아를 연결하는 무역을 통해 번영을 구가하였다.

2.2. 중세[편집]


돌궐 제국의 분열 이후 중앙아시아는 당나라토번 제국, 우마이야 왕조 세력의 각축장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일대에서 타지키스탄 산악 지대에 걸쳐 거주하던 소그드인들은 야그노비인 같은 일부를 제외하면 아랍/페르시아인들에게 동화되며

탈라스 전투 이후 당나라 세력은 중앙아시아에서 철수하고, 튀르크계 튀르게시 연맹이 오늘날 키르기스스탄 일대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하지만 키르기스인들이 오늘날 키르기스스탄 일대에 정착하게 된 시점은 근세 이후부터이다. 북아시아 일대의 키르기스인들은 9세기 중반 위구르 제국을 멸망시키고 몽골 고원을 장악했으나, 유목 제국으로 발전하는데는 실패하였다. 물론 오늘날 키르기스스탄에서는 키르기스 민족이 근세 들어서 갑툭튀했다고 설명하기는 그렇고, 중세 튀르크계 왕조인 카라한 왕조의 직계 계승자라는 식으로 민족 정체성을 교육시키는 상황이다. 마찬가지로 타지키스탄 역시 타지크 민족의 직계 기원을 중세 사만 왕조에서 찾는다.

2.3. 근세[편집]


서기 15세기 무렵 키르기스인들은 오이라트 연맹에 속했다가 이탈했다를 반복했다가 오늘날의 천산 산맥 일대로 이주하였다. 애니미즘 등을 믿던 키르기스인들은 이웃 민족들의 지하드, 그리고 수피들의 선교의 영향으로 이슬람으로 개종한다. 하지만 키르기스 부족민들은 단일한 연합 국가를 구성하는데는 이르지 못했다. 부하라 칸국에서 갈라져 나온 코칸드 칸국은 오늘날 타지키스탄 일대의 타지크인 용병들을 이용하여 천산 산맥 일대의 키르기스 부족민들을 복속시켜서,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서부에서 타지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일대를 포괄하는 이슬람 왕국을 건설하였다.


2.4. 19세기[편집]


근대 제정 러시아는 투르키스탄 서남부의 코칸드 칸국을 병합하였다. 당시 러시아 제국의 타타르, 그리고 카자흐인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범튀르크주의는 키르기스스탄 일대의 키르기스인들에게도 영향을 주었고, 이는 오늘날과 같은 통일된 형태의 키르기스 민족주의가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다. 러시아 제국에서 수입된 범튀르크주의는 키르기스 이외에도 우즈베크, 카자흐, 투르크멘 등 튀르크계 민족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남겼는데, 이는 후일 비튀르크계 민족이던 중앙아시아의 타지크인들이 소련 해체 이후 고립되는 주요 원인이 되었다.

2.5. 20세기[편집]


제정 러시아는 러시아 혁명으로 붕괴되고 러시아 내전이 발발한 후 소련이 성립되었다.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타지크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은 오늘날 각각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의 전신이 된다.

1990년대 초기 냉전 종식 이후 소련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키르기스스탄이 먼저 독립했고, 뒤이어 타지키스탄도 독립되었다. 타지키스탄 내전 시기에는 키르기스스탄 측에서 타지키스탄 정부군을 도와주기도 했다.


3. 상호 교류와 국경 분쟁[편집]


두 나라들은 독립국가연합, 이슬람 협력기구에 속해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이곳에서 협력, 상호 교류를 한다. 종교는 두 나라 모두 수니 이슬람이며 교류도 많은 편이다. 그러나 페르가나 계곡 지방의 일부 국경, 영토분쟁, 수자원을 두고 갈등이 일어난 적도 있었다. 갈등이 사라지진 않았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하면서 갈등은 어느 정도 나아진 편이다. 양국은 가까이 접해있다 보니 타지키스탄 북부 국경일대, 동부에는 키르기스인이 살기도 하며, 키르기스스탄에도 키르기스 서부에는 타지크인들이 산다.

2021년 4월 29일부터 국경 분쟁하다가 5월 1일. 국경서 교전 중단을 합의했다.# 7월에도 다시 발생했다.# 2022년 1월에 발생했다.# 결국 9월에도 국경 분쟁이 격렬해지고 있다. 2022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분쟁 참고.

우크라이나의 9월 공세중앙아시아의 구소련 국가들의 움직임을 제약하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모든 힘을 쏟느라 신경쓰지 못하게 되자 갈등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분쟁에 들어갔다. 러시아가 집단안보조약기구의 수장임에도 아르메니아 본토가 아제르바이잔에게 공격당하는 것을 방관하면서 CSTO의 존재의미가 없어진 게 발단이다.

2023년 5월.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이 접경지역에서 드론을 사용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4. 대사관[편집]


키르기스스탄은 두샨베에, 타지키스탄은 비슈케크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5. 교통 교류[편집]


두 나라 사이를 이어주는 항공, 도로가 존재한다.

6. 관련 문서[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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